
[더팩트ㅣ광주=박호재 기자] 제11호 태풍 힌남노는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1일 오전 10시 현재 타이페이 동남동쪽 510㎞ 해상에서 시속 18㎞ 속도로 대한해협 쪽으로 이동 중이다.
규모는 최대풍속 시속 194㎞, 강풍반경 300㎞로 초강력 태풍으로 예측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와 남부지방에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며 제주도의 예상 강수량은 3일까지 100~200㎜에서 최대 300㎜까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또한 제주도와 남해안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 당 30㎜ 이상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안전사고 대비가 요구된다.
현재 제주도 연안바다에서 남쪽 먼 바깥바다에 까지 풍랑주의보가 발효(1일 오후 2시)중이며, 기상청은 3일 풍랑경보로 강화될 가능성이 있으니 기상특보를 주시해줄 것을 당부했다.
기상청은 힌남노의 영향으로 제주도 일대 해상 물결이 최대 4m까지 높게 일 것으로 예측, 당분간 해안가 접근을 삼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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