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가 29일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한 전문가 및 관련 부서장 등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시 기후위기 대응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안양시 제공

[더팩트 l 안양 =김영미 기자] 경기 안양시가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로드맵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최대호 안양시장과 전문가·관련 부서장 등 30명이 참석‘안양시 기후위기 대응계획 수립 용역’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탄소중립 비전으로‘시민중심 기후위기 선도도시 안양’으로 설정했다.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배출량(2301천톤)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5개 추진과제가 담겼다.

온실가스 감축 5대 목표는 △친환경 교통 △제로 에너지 건물 △자원 순환 △고효율 탄소 흡수원 탄소중립을 실현하는 출발점시민참여 등이다.

부문별로는 △친환경 차량 보급 확대 등 수송부문 11개 △노후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등 건물 부문 12개 △폐기물 감량 및 재활용 활성화 등 폐기물 부문 9개 △미세먼지 저감 공익 숲 가꾸기 등 흡수원 부문 2개 △탄소중립 환경교육 확대 등 대응 기반 부문 4개 부문으로 구성했다. 또 총 38개 사업을 추진해 2030년까지 온실가스 920톤을 감축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보고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안양시 기후위기 대응계획 수립을 마무리 하반기에는 탄소중립 사회로의 이행과 녹색성장의 지속적인 추진을 기본원칙으로 한 탄소중립 기본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탄소중립 목표 실현에 앞장서서 시민의식에 상응하는 수준의 적극적인 기후위기 대응계획을 펼쳐 나가야 한다"며 "분야별로 제시된 중장기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전 부서가 노력해 달리"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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