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가 박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3개군 접경지역 나들목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 예산군의회 제공 |
[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가 예산‧홍성‧청양 3개 군 접경, 서부내륙고속도로상 나들목 신설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30일 예산군의회는 제283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박중수 의원이 대표 발의한 ‘3개군 접경지역 나들목 신설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박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282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 나들목 간 거리와 개수가 충남에 대한 명백한 차별이라며 교통 평등 실현을 위해 나들목 신설을 주장한 바 있다.
건의문에는 나들목 신설의 필요성과 함께 △정부의 국비 지원을 통한 나들목 신설 △충남도의 국비 확보 노력 △충남도를 중심으로 예산군, 홍성군, 청양군과 시행사인 포스코와 공조․협력체계 구축 △인구와 기업의 역외유출 방지 대책 마련 등의 요구를 담았다.
박 의원은 "현행 제도상 공사 중인 민자사업에 국비나 지방비를 추가 투입하는 것은 어려운 문제라는 것은 잘 알고 있다"며 "하지만 충남도와 예산․홍성․청양 3개 군, 포스코와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공동 대응한다면 주민들의 뜻을 정부와 국회에 관철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건의문은 이달 중 대통령(비서실장), 국회의장, 국무총리,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홍성․예산․청양지역 국회의원, 국토교통부 장관, 충청남도지사, 충청남도의회 의장단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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