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흠 "대한민국 축구종합센터 400억 부담되지만 반드시 지원"
입력: 2022.08.29 17:44 / 수정: 2022.08.29 17:53

천안서 도민과의 대화..."종축장 127만평 국가산단 유치, 배후 주거지역 조성 도와 시 일치"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 천안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 천안=김경동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충남 천안을 찾아 도민과의 대화를 하고 있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천안을 찾아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설에 따른 도비 지원과 성환종축장 이전에 따른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의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김 지사는 29일 천안에서 진행된 도민과의 대화에 앞서 천안시청 브리핑실을 찾아 충남도와 천안시의 주요 현안사업에 대해 차질 없는 지원을 밝혔다.

그는 천안시와 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한민국축구종합센터 건립과 관련 유치 당시 충남도가 약속한 도비 400억원 지원에 대해 "이행하겠다"고 확언했다.

김 지사는 "전 도지사께서 천안 시민과 약속한 부분이기 때문에 후임인 제가 그 부분을 바꿀 수 없다"며 "다만 부담이 큰 것은 사실로 연차적으로 예산을 편성했으면 지금 같은 과부담은 덜하지 않을까 하는 아쉬움은 있지만 약속은 지켜야 하는 만큼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성환종축장 이전에 따른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관련해서는 충남도와 천안시의 뜻이 일치하고 있다며 자신감을 피력했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 시절에는 종축장 이전 후 이 지역에 첨단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해야 한다는 원론적인 방향만 있었다"며 "이제는 종축장 127만평 전체를 국가 산업단지로 유치하고 배후에 주거지역 등을 조성하는데 도와 시가 일치된 견해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가 첨단산업단지 유치는 큰 틀에서 도가 주도적으로 할 것이며 이후 배후도시 조성은 시가 나서서 본격적으로 조성하는 그림을 박상돈 시장과 함께 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을 비롯한 충청권 부동산 규제지역 해제는 올 연말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 지사는 "천안의 경우 박상돈 시장이 최근 원희룡 국토부 장관을 만나 다시 한번 조정지역 해제를 건의한 것으로 알고 있고 원 장관을 만나기 전 저와 협의도 했다"며 "다음달부터 정부에서 부동산 조정지역 해제와 관련한 지자체의 입장을 받을 것으로 알고 있고 이에 도 차원에서도 조정지역 해제 필요성에 대한 논리 개발을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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