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4개 시도, 특별지자체 추진 등에 한 뜻
입력: 2022.08.29 15:37 / 수정: 2022.08.29 15:37

제31회 충청권 행정협의회...충청권 실정에 맞는 초광역협력상생경제권 구축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시자,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왼쪽부터 김태흠 충남도지사, 김영환 충북도시자, 최민호 세종시장, 이장우 대전시장

[더팩트 | 대전=최영규 기자] 충청권 4개 시·도가 ‘충청권 특별지자체’ 구성과 광역교통망 구축 등 지역의 동반 발전을 위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을 비롯해 최민호 세종시장, 김태흠 충남지사, 김영환 충북지사는 29일 세종지방자치회관에서 제31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고 △국가철도망 계획 조기 추진 및 충청권 동서축 철도망 구축 △충청권 특별지방자치단체 합동추진단 구성 △행복도시권 통합환승요금체계 시스템 구성 등 3개 안건을 의결했다.

세종시가 제안한 충청권 특별지자체 한시조직 구성에 대해서는 충청권 4개시도가 초광역 협력으로 지역 간 자원을 공유하고 중복사업 투자 방지 등 광역생활경제권을 구성하는데 뜻을 모았다.

특히 부·울·경이나 대구·경북 사례를 참고 삼아 충청권 실정에 맞는 초광역협력상생경제권 구축의 밑그림을 그려 절차를 밟아 나가기로 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이날 행정협의회를 통해 논의한 공통안건 3가지를 향후 충청권 공통사업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또 충청권이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부상할 수 있도록 충청권 거버넌스 구축과 전략산업 발굴·추진 및 광역교통망 확대 등에 노력하기로 했다.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9일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1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었다. / 대전시 제
충청권 4개 시·도지사가 29일 세종시 어진동 지방자치회관 대회의실에서 '제31회 충청권 행정협의회'를 열었다. / 대전시 제

이장우 대전시장은 "초광역협력과 메가시티는 지역발전의 대전환과 도약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전략"이라면서 "충청권 4개 단체장이 통합의 리더십을 발휘해 경제, 교통, 문화, 복지 등을 공유하는 하나의 경제권·생활권을 형성해 나가야한다"고 말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충청권은 초광역권 발전을 통해 수도권에 대응하는 국가 균형발전의 상징으로 부상할 전략 마련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충청권 거버넌스 구축과 전략산업 발굴·추진에 충청권 행정협의회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청권 메가시티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4개 시도가 지혜와 힘을 모으고, 충청권 공조의 틀을 강화해 초광역 협력의 시대적 임무를 완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충청이라는 이름으로 550만 충청인에게 새로운 미래와 희망을 제시하고 메가시티를 통해 충청의 더 큰 이익을 거둬 시도민께 돌려드리겠다는 마음으로 대승적으로 추진해 나아가자"고 말했다.

andrei7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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