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찰방해, 뇌물공여 등 혐의...시청 팀장 수사 보강 후 구속영장 재신청
경찰이 공주 석장리 구석기 축제 사업 관련 업체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
[더팩트 | 공주=이병렬 기자] 경찰이 충남 공주시 석장리 구석기축제 사업과 관련해 A업체 대표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공주경찰서는 석장리 구석기축제 관련 사업에 대해 A업체 대표를 입찰방해, 뇌물공여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입찰방해 협의를 받고있는 공주시청 소속 팀장에 대해서도 보강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 22일 B팀장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에서 기각됐다.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사전구속영장 실질심사)은 30일 진행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업체에게 뇌물을 받은 의혹을 받고 있는 공무원에 대해서도 수사를 벌이고 있어 수사 결과에 따라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경찰은 지난 6월 30일 공주시청과 해당 부서 과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해 관련 자료 확보에 나섰다.
경찰 관계자는 "A업체 대표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해 30일 영장실질심사가 열린다"며 "팀장에 대해선 보강 수사를 통해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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