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환 고양시장, 지역 핵심현안 국토부장관에 직접 건의
입력: 2022.08.29 14:06 / 수정: 2022.08.29 14:06

원희룡 장관 면담..1기 신도시 재건축 기간 단축 방안 등 정부차원 해결책 강구 요청

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발전 핵심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양시 제공
이동환 고양시장이 26일 원희룡 국토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역발전 핵심현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고양시 제공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지역발전을 위한 핵심 숙원사업 11건을 원희룡 국토교통부장관을 직접 만나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세종 정부종합청사에서 26일 원희룡 장관과 면담을 갖고 지자체 차원의 1기 신도시 재건축 기간 단축 방안과 국가차원의 정책지원이 필요한 지역 현안사업에 관한 주요 사항들을 건의했다.

이 시장은 "과밀억제권역임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바뀔 때마다 대규모 공공주택지구 지정이 계속되는 등 인구는 계속 늘어나고 상당한 면적이 이미 도시화가 진행되었다"며 "각종 규제로 인해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기업, 대학, 자족인프라 등은 인구대비 오히려 부족해지는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고양시가 베드타운이라는 오명에서 벗어나지 못하도록 규제해 온 중앙정부의 책임도 큰 만큼 경기북부지역에 대한 균형발전 차원에서 정부의 적극적인 해결책 마련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가 건의한 내용은 △경제자유구역 지정 협조 △과밀억제권역 축소 및 성장관리권역 신규설정 △공업지역 물량 확대 배정 △창릉지구 내 판교테크노밸리 수준의 자족시설 확보와 전체 주택의 39.6%를 차지하는 과도한 임대주택 축소 △1기 신도시 재정비 신속 추진 △신분당선 서북부연장 및 일산 연장, 9호선 급행 연장, 3호선 급행화 등 서울 강남 30분대로 출·퇴근 시간 단축을 위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자유로 지하화 및 통일로 확장 사업 등이다.

이에 대해 원희룡 장관은 "고양시민들의 요구사항을 너무나 잘 이해한다"며 "정부차원에서 빠르고 적극적으로 현안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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