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현장 DNA와 일치 용의자 특정...영장실질심사 진행 중, 내달 1일 공개브리핑
대전경찰청 전경 / 대전경찰청 제공 |
[더팩트 I 대전=라안일 기자] 대전 둔산동 국민은행에서 발생한 권총 강도 살인사건 용의자들이 21년 만에 붙잡혔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25일 강도살인 혐의를 받는 A씨와 B씨를 긴급 체포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2001년 12월 21일 둔산동 국민은행 지하 주차장에서 은행 직원 1명을 권총으로 살해하고 현금 수송차량 속 현금 3억원이 있던 가방을 챙겨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현장에 있던 DNA와 이들의 DNA가 일치한 사실을 찾아내 용의자를 특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등은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에 대한 영장실질심사가 27일 대전지방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한편 경찰은 오는 9월 1일 공개브리핑을 열고 검거 경위를 밝힐 예정이다.
raiohmygod@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