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의회는 26일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순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 예산 = 최현구 기자 |
[더팩트 | 예산=최현구 기자] 충남 예산군의회가 충남혁신도시에 2차 공공기관 이전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의 적극 협조를 요청했다.
군의회는 26일 제28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장순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충남혁신도시 공공기관 조속 이전 촉구 건의안’을 채택했다.
건의안에는 국가 균형발전과 모두가 잘사는 대한민국을 위해 충남혁신도시에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의 조속 시행, 혁신도시발전 정책 강화, 대한민국 균형발전을 위한 정책 발굴을 요구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장 의원은 "수도권 인구는 이미 50%를 넘어 사람과 기업이 수도권에 집중되면서 지역 인구는 감소하고 경제는 활력을 잃고 있다"면서 "혁신도시 공공기관 이전은 수도권 집중화 해소 지역 균형발전에 큰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건의안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전국 10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은 전체 153개 중 112개이며, 이로 인한 지역 인재 채용률은 28.6%, 혁신도시 내 주민등록 인구수는 22만4019명, 입주기업 수는 1663개로 나타났다.
장 의원은 "충남도는 전국의 10개 혁신도시와 비교하면 후속 주자로서 이전할 공공기관조차 정해지지 않은 것은 국가 균형발전 차원에 엄연한 지역차별"이라고 지적했다.
건의안은 대통령실과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무총리, 국토교통부. 국회, 국민의 힘, 더불어민주당, 정의당에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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