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시청 대접견실에서 베트남 하이퐁 응웬 반 퉁 시장 면담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인천시 제공 |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유정복 인천시장이 25일 자매우호 도시인 베트남 하이퐁시의 응웬 반 틍 시장을 만나 교류와 협력증진을 위한 의견을 교환했다.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시청 접견실에서 유 시장과 응웬 반 틍 시장이 만나 두 도시의 교류와 협력증진에 대해 논의했다.
유 시장은 "'한국ㆍ베트남 수교 30주년'과 '인천ㆍ 하이퐁 자매결연 25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에 방문하신 응웬 반 퉁 시장님을 진심으로 환영 한다"며 "양 도시 간의 우호가 계속 돈독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응웬 반 퉁 하이퐁 시장은 "유정복 시장님의 재임을 축하드리고 깊이 환대해 주심에 감사하다"고 표하며 "인천은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시티를 구현하고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는 등 괄목할 만한 투자 성과를 가진 경제자유구역(IFEZ)를 보유한 매우 성공적인 도시로 앞으로 인천의 선진화된 도시 모델 기술과 노하우를 공유해 활발하게 교류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 시장은 "이번 방문을 통해 경제자유구역을 중심으로 발전해 나가는 인천을 소개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특히, 베트남에선 한류확산과 더불어 늘어난 한국어 교육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한국어를 제1외국어로 선정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하이퐁시와 함께 세종학당을 추가 설립해 상호간의 우호를 더욱 공고히 하길 기대하며 많은 관심을 부탁 한다"고 화답했다.
한편 인천과 하이퐁은 1997년 7월 25일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인도적 의료사업지원과 문화교류·투자·교역 등 지속적인 교류 협력을 통해 공동 발전을 도모해 왔으며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경제·문화·공적개발원조(ODA)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를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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