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영훈 제주지사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 공급"
입력: 2022.08.25 20:10 / 수정: 2022.08.25 20:10

공공주택·주거복지 분야 공약 실천계획 마련 위한 워킹그룹 첫 회의 개최

제주도가 민선8기 공공주택·주거복지 분야 공약 실천 계획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25일 오후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제주도 제공
제주도가 민선8기 공공주택·주거복지 분야 공약 실천 계획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25일 오후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25일 밝혔다./제주도 제공

[더팩트 l 제주=문승용 기자] 제주특별자치도가 민선8기 공공주택·주거복지 분야 공약 실천 계획 마련을 위한 전문가 워킹그룹을 구성하고 25일 오후 제주도청 2층 백록홀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제주도의 새로운 주거정책을 마련하기 위한 첫 회의인 만큼 이날 회의에는 오영훈 제주도지사를 비롯해, 김형준 제주대 교수, 김성건 제주도사회복지협의회 사무처장, 김수희 제주연구원 연구원, 양영준 제주대 교수, 신동철 전 제주도개발공사 공공사업이사 등 12명의 위원들이 참석했다.

오영훈 지사는 인사말에서 "그동안 제주는 공공임대주택 위주의 양적 공급에 집중했지만 부동산 정책에 근본적인 해결은 부족했다"면서 "앞으로는 양적 성장과 함께 질적 성장을 함께 도모하며 도민의 내 집 마련 기회를 늘리고 좋은 품질의 공공 주택을 계획하며 서민들이 부담 가능한 수준의 공공분양주택과 같은 수요자 맞춤형 주택 공급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 지사는 특히 "제주도는 2026년까지 공공주택 7,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며 "토지임대부 분양주택과 청년 원가 주택 등 공공분양 주택 3,000호와 통합 공공임대, 기존주택 매입 임대사업, 비주택 공공리모델링 등 공공임대 주택 4,000호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제주지역 주택시장 동향과 도정의 주거정책 및 주거지원사업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으며, 주거복지 실현을 위한 맞춤형 공공주택 공급과 청년, 신혼부부 등 주거소외계층을 위한 주거복지 지원 방안 등이 논의됐다.

제주도는 앞으로 세대·계층별 맞춤형 주거지원 신규사업을 발굴하고 공공분양, 공공임대 등 주택 공급 및 공공택지 개발, 신혼부부 주택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확대 등 도민의 주거수준 향상을 위한 지속 가능한 실천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워킹그룹은 주거정책, 공공주거, 도시계획, 주거복지, 주택공급 등 관계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제주도와 공약 실천계획을 마련하고, 사업 추진시 자문과 함께 공공주택·주거복지 공약 이행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수행한다.

forthetrue@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