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마약 투약한 30대 남여…여성 숨진채 발견
입력: 2022.08.25 14:06 / 수정: 2022.08.25 14:06

남성에게서 마약 검출 및 긴급체포 조사 진행 중

부산진경찰서 전경./더팩트 DB.
부산진경찰서 전경./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의 한 오피스텔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에게서 마약 성분이 검출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이 여성과 함께 있던 남성에게서도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25일 부산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4시 30분쯤 부산진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에서 30대 여성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30대 B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이들은 서로 알고 지내는 사이로 새벽에 A씨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신 후 잠이 들었다. 잠에서 깬 B씨는 숨진 A씨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부검 결과 A씨에게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B씨 역시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경찰은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등 혐의로 B씨를 긴급체포하는 동시에 A씨의 사인을 확인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감식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중인 사건으로 세부내용 알려 줄 수 없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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