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마시고 전동 킥보드 타다 넘어진 50대 다음날 숨진채 발견
입력: 2022.08.25 14:04 / 수정: 2022.08.25 14:04

경찰, 교통사고로 수사 종결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더팩트 DB.
부산 해운대경찰서 전경./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지난달 부산서 술을 마시고 전동 킥보드를 타다 넘어진 50대 남성이 다음날 숨진 채 발견됐다.

25일 부산 해운대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월 20일 오후 7시 5분쯤 해운대구 반송동 영산대 입구 인근서 전동 킥보드를 타다가 넘어졌다.

당시 A씨는 왕복 2차로에서 전동 킥보드를 타고 역주행하던 중 정주행해 오던 승용차를 발견하고 급하게 멈추다 넘어졌다고 경찰은 전했다.

A씨의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이며 안전모를 착용하고 있지 않았다.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A씨와 보호자가 진료비 부담을 이유로 치료를 거부하고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음날 A씨는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출근을 하지 않은 A씨를 찾으러 온 동료가 그를 발견했다.

경찰은 유족이 부검을 거부하고 담당 의사가 전날 교통사고를 사망원인으로 추정해 사건을 종결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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