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의원 '공주대 의과대학 설치 특별법' 대표 발의
입력: 2022.08.25 10:51 / 수정: 2022.08.25 10:51

"충남지역 각급 병원에 의료인력 안정적 공급하기 위한 정책"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국민의힘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

[더팩트 | 내포=최현구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충남 서산·태안)은 25일 "국립공주대학교에 의대를 설치해 지역 간 의료 격차 해소 등에 기여하기 위한 '국립공주대학교 의과대학 설치에 관한 특별법'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성 의원은 "현재 전국 의과대학 학생모집 정원은 2006년 이래 3058명으로 동결돼 있다"며 "배출되는 전문 의료인력은 거의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 충남 등 비수도권 지역은 전문 의료인력 부족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현재 전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의사의 53%가 수도권에 집중돼 인구 1000명당 의사 수는 3명이지만 충남은1.5명으로 수도권의 2분의 1 수준이다. 이로 인해 공공 의료기관에서는 적정 인력을 확보하지 못해 정상적인 의료활동을 수행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성 의원이 발의한 특별법은 국립공주대학교에 의과대학을 설치해 전문 의료인력을 양성하고 의대 설비 및 시설 조성을 위한 예산을 국가가 지원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또 의사면허 취득 후 일정 기간 지역 내 공공 보건의료기관 또는 공공 보건의료 업무에 10년간 의무 복무하는 지역의사제를 도입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성 의원은 "공주대 의대 신설은 ‘공공 의료체계 구축 및 사회안전망 강화, 내포신도시 내 의료 광역통합 시설 구축’이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공약사항을 이행하기 위해서도 필수적인 정책"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간 의료인력의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특단의 대책의 필요하다"며 "이번 개정안이 통과되면 충남지역의 각급 병원에 의료 인력이 안정적이고 지속적으로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성 의원은 9월 28일 국회에서 '새 정부의 바람직한 공공 의료정책 방향을 위한 국회 정책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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