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5개 시·군서 사고 잇따라…11명 사상
입력: 2022.08.25 09:20 / 수정: 2022.08.25 09:20
중부내륙고속도로 기름 유출. /경북소방본부 제공
중부내륙고속도로 기름 유출. /경북소방본부 제공

[더팩트ㅣ구미·상주·문경·칠곡·김천=김채은 기자] 경북 구미와 상주, 문경, 칠곡, 김천에서 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9명이 다쳤다.

25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2시 16분쯤 구미시 공단동의 한 도로에 누워있던 A씨(30대)가 승용차에 치여 심정지 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A씨는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같은 날 오전 1시 44분쯤 상주시 공검면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158㎞ 지점에서 도로변에 정차돼 있던 9t 화물차를 식용유 22t이 실린 화물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모두 다치고, 그 중 9t 화물차 운전자 B씨(50대)는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도로에 식용유 16t이 유출돼 소방당국이 장비 4대와 인력 12명을 들여 흡착포를 이용해 식용유 제거하는 안전조치 후 도로공사에 인계했다.

앞서 전날 오후 10시 11분쯤 문경시 마성면의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방향 182㎞ 지점에서 도로공사로 인해 속도를 줄이던 승용차를 뒤따라 달리던 1t 화물차가 추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명과 1t 화물차에 타고 있던 2명, 도로 공사를 하던 인부 2명 등 모두 6명이 다치고, 그중 C씨(50대·여) 등 5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4시 26분쯤 칠곡군 동명면에서 운전을 하던 D씨(50대·여)가 "산에서 벌레에게 물린 후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며 신고를 접수했다. 긴급출동한 119구조대는 차량에 갇힌 채 의식을 잃은 D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이송했다.

또 같은 날 낮 12시 32분쯤 김천시 어모면의 한 건물에서 엘리베이터 설치작업을 하던 E씨(50대)가 3m 높이에서 추락해 숨졌다.

경찰은 이들 사고에 대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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