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면, 장평면 일대 수해 지역 촬영 재난상황실 전달
청양군 직원들이 드론을 띄워 최근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지역에 대한 현장조사를 하고있다./청양군 제공 |
[더팩트 | 청양=이병렬 기자] 충남 청양군은 드론을 투입해 최근 수해를 입은 지역의 신속한 상황 파악과 피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지난 14일 시간당 1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져 복구 비용으로 39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했다.
군은 드론 조종 국가자격증을 보유한 직원과 자율방재단원으로 전담팀을 구성해 남양면, 장평면 일대 수해 지역을 촬영해 재난상황실로 영상 정보를 전달하고 있다.
특히 하천 범람에 따른 농경지나 유실 주택 등 장비와 인력 접근이 불가능한 곳에 드론을 띄워 현장 정보수집 및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올해 도입한 군의 재난 드론 영상중계시스템은 재난 피해조사 외에 재해위험지구 예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현장 관제, 시설물 안전 점검 등 안전관리 체계 전반에서 활용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만큼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유기적 대응을 위해 신속한 정보 전달과 복구지원 방향 정립이 매우 중요하다"며 "드론 영상중계시스템과 같은 첨단기술의 현장 투입 등 복구 시간 단축을 위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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