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고성=이경구 기자]이상근 경남고성군수가 지난달 군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 건의된 14개 읍·면의 주민 건의 사항 해결에 나섰다.
이 군수는 접수된 건의 사항 중 해결이 가능한 것은 즉시 해결토록 지시하고 부서별 협업이 필요하거나 원칙적으로 불가능한 건의 사항은 건의자에게 명확히 설명해 행정의 신뢰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군민과의 소통간담회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은 총 186건이며, 그중 수용 106건, 부분 수용 52건, 불가 28건이다.
이 군수는 건의 사항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담당 부서와 중요 주민 숙원사업 현장을 찾아 주민 의견을 청취하고 구미마을 안길 도로 확장, 송계마을 진입도로 확·포장 건의 사항에 대해서는 올해 제2회 추경예산에 설계비를 편성토록 했다.
군은 담당 부서에서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의 추진상황과 최종결과를 건의한 군민에게 직접 통보하고, 홈페이지에 공개해 이행률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상근 군수는 "접수된 주민 건의 사항을 직접 보고 받아 검토한 결과 즉시 해결 가능한 부분은 올해 제2회 추경에 예산을 편성해 해결토록 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검토된 건의 사항은 국·도비 확보 부분에 중점을 두고, 외부기관이 처리해야 할 사항은 관계기관과 협의해 군민 의견이 최대한 반영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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