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전주모악로타리클럽이 쉼터재활노인복지센터에서 죽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 /전주모악로타리클럽 제공

[더팩트 | 전주=이경민 기자] 전주모악로타리클럽이 쉼터재활노인복지센터에서 삼천동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죽 나눔 봉사를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봉사활동은 여름철 무더위에 취약한 지역사회 노인들이 전복죽으로 건강한 여름나기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마련됐다.

전주모악로타리클럽은 죽 나눔 봉사 사업으로 매월 30인분 상당의 영양죽이 관내 지역 독거노인과 취약계층에 전달하고 있다. 또 이날 전복죽은 로타리 회원들이 직접 전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전복죽을 전달 받은 한 노인은 "날이 더워 입맛이 없어 대충 끼니를 때우고 거를 때도 있었는데, 오늘 받은 전복죽으로 입맛이 다시 돌아올 것 같다"고 감사함을 전해졌다.

양재현 전주모악로타리클럽 회장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지쳐있을 이웃들을 응원하고자 이번 봉사활동을 생각하게 됐다. 정성껏 만든 전복죽을 드시고 기력 충전의 시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초야의 봉사를 실천하는 전주모악로타리클럽은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는 것은 물론 지역 사회 봉사단체로서 귀감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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