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정읍 = 곽시형 기자] 전북 정읍시가 지역 맞춤형 원예 품목 육성을 위한 원예산업발전계획을 수립해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중장기(2023년~2027년) 원예산업발전계획을 통해 기존 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점검하고 관련 산업 여건 변화 등에 대한 대응력을 높여 농가소득 향상에 일조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시에 따르연 지난 22일 농산물 생산 · 유통 변화와 중앙부처 유통정책 개편 방향에 따른 정읍시 원예산업 발전계획(2023~2027년)수립을 위한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앞서 시는 지난 5월 원예산업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TF팀을 구성하고, 시 담당자와 농협 · 생산단체 등 원예산업 주체들과 협력 · 협의 체계를 구축했다. 원예산업 발전계획은 기존에 개별적으로 수립한 과수산업 발전계획을 통합해 일괄 수립하는 지역단위 원예산업 정책계획이다. 최근 변화하고 있는 생산구조 · 시장환경 및 생산 · 유통 관련 기술혁신에 대응할 수 있는 계획 수립으로 지역 여건에 적합한 정책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최종보고를 통해 중장기 원예산업 발전계획 초안을 수립하고 정부 검토와 의견 회신을 거쳐 오는 10월 원예산업 발전계획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 원예산업의 특성을 반영함과 동시에 급격히 변화하는 유통시장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원예산업 발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정읍시 원예산업의 발전계획을 내실 있게 수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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