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9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서 열려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가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해미읍성 일원서 열린다. / 서산시 제공 |
[더팩트 | 서산=최현구 기자] 오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해미읍성 일원에서 열리는 제19회 서산해미읍성축제의 포스터가 공개됐다.
23일 서산문화재단은 서산해미읍성축제의 공식 포스터를 공개하며 축제 개최를 본격적으로 알렸다.
공개된 포스터에는 ‘민초가 쌓은 600년, 세계를 품은 700년’이라는 축제의 주제에 맞춰 백성들이 성벽을 쌓은 모습이 그려진 삽화가 삽입됐다.
조선 전기 병영성의 역할을 담당했던 해미읍성의 명성에 걸맞게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태종대왕 행렬’의 사진과 병사의 강무 모습을 이미지화한 삽화도 담겼다.
초대가수 사진은 물론 해미읍성 축조 600주년을 기념해 기획되고 있는 미디어파사드쇼의 화려한 모습이 표현돼 눈길을 끌었다.
이 포스터는 지난 16일 열린 축제위원회 홍보분과 회의서 최종 결정됐다.
서산문화재단은 이 포스터를 관내 기관과 단체 및 상가는 물론 전국 문화원과 외국 영사관 등에 배포한다. 또 포스터 디자인을 바탕으로 각종 홍보물을 제작하고 각종 홈페이지와 SNS 등을 통해 전방위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서산문화재단 관계자는 "포스터의 디자인은 병영성이라는 해미읍성의 정체성과 역사성을 이미지화하는데 중점을 뒀다"며 "제19회 해미읍성축제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은 물론 세계적인 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미읍성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2013년부터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는 등 서산지역을 넘어 우리나라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축제에서는 태종대왕 강무 및 행렬, 야간 미디어파사드쇼 등 50여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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