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인천본부, '2022년 7월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 발표
인천신항 전경 /더팩트DB |
[더팩트ㅣ인천=김재경 기자] 인천지역 지난달 수출이 전국 최고 수출증가율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무역협회 인천지역본부가 발표한 '2022년 7월 인천 수출입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37.2% 증가한 50억9000만달러를 수출, 1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출 증가율 기준으로 전국 광역지자체 중 가장 높은 실적이다.
수입은 22.3% 증가한 60억1000만달러를 기록하며 19개월 연속 증가했고, 무역수지는 9억20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인천지역 상위 수출품목 반도체, 자동차, 의약품, 철강판, 석유제품 등은 호조세가 두드러 졌으며,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는 대 중국 시스템반도체 수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월 대비 81.1% 증가, 역대 최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자동차는 미국의 신차 수출 회복과 중동 및 중앙아시아 시장으로의 중고차 수출 증가에 따라 전년 동월에 비해 수출이 33.4% 증가했고, 의약품(농약 포함)은 80.1% 늘었으며, 석유제품은 162.7% 증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중국(↑60.4%), 미국(↑33.1%), 베트남(↑9.6%), 싱가포르(↑87.9%), 필리핀(↑112%) 등 인천의 상위 5대 수출대상국으로의 수출이 일제히 증가했다.
상위 5대 수출대상국별 핵심 수출품목으로는 對중국, 베트남, 싱가포르는 반도체, 미국은 자동차, 필리핀은 석유제품으로 나타났다.
한국무협 심준석 인천본부장은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도록 수출업계 규제 개선과 애로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infact@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