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 "윤 대통령 방사청 대전 이전 신속 추진 약속"
입력: 2022.08.21 15:52 / 수정: 2022.08.21 15:52

"TF팀 300여명 신속 파견 및 내년 예산 210억 반영 지시"..."우주산업 클러스터 대전‧경남‧전남 3축 확실"

이장우 시장이 21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전시 페이스북 화면 캡쳐
이장우 시장이 21일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대전시 페이스북' 화면 캡쳐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21일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 공약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 신속 추진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대전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 대통령께서 직접 전화를 주셔서 방위사업청 관련 그리고 우주항공 R&D분야에 대전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두 가지 말씀을 직접 전하셨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께서 대선 공약인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을 신속하고 강력하게 추진하겠다고 말씀했다. 그리고 관련 부처에 대선공약 이행을 위한 조치를 지시하셨다고 말씀했다"며 "방위사업청 신속한 이전 지시를 하시면서 TF팀 300여명을 신속하게 대전으로 내려보내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또 "이와 관련한 내년도 예산에 210억원을 반영하도록 지시했다. 예산이 반영되면 내년 초쯤에 TF팀 300여명이 저희가 추천한 옛 마사회 쓰던 건물 3개 층을 사용하게 될 것 같다"며 "(210억원은) 이전 비용과 그리고 차후에 있을 방위사업청 기본설계비"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방위사업청 부지는 지금 두 가지 안을 갖고 있다. 하나는 제3청사(정부대전청사)의 유휴 부지에 사옥을 짓고 이전을 하는 방법, 또 하나는 안산국방산단 인근에 이전하는 방법"이라며 "가장 빠른 이전 부지는 3청사 유휴 부지로 보고 있다. 중앙정부, 방위사업청하고 상의해서 조기에 결론 내겠다"고 강조했다.

논산시의 방사청 이전 움직임에 대해서는 "대통령께서 대전을 공약하고, 대전으로 이전을 지시하셨고 좀 전에 말씀드린 예산 반영이 돼 이미 방위사업청 문제는 일단락된 문제라고 본다"고 일축했다.

이 시장은 우주산업 클러스터는 대전을 포함해 경남, 전남 3축으로 구축한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그는 "대통령 비서실장, 경제수석, 과기부 장관과 통화를 시도했는데 대통령 비서실장이 통화가 잘 안 되고 그래서 경제수석, 과기부 장관하고 해서 제 입장을 충분히 설명드렸다"며 "다음 날 아침에 다시 대통령 비서실장하고 통화하고 경제수석하고 통화해서 경제수석이 대전을 포함한 3축으로 가겠다고 약속했다"고 전했다.

또 "사실은 그때 약속은 받았는데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전에) 왔을 때 추가로 당 차원에서도 좀 관심을 가져달라는 말씀을 했다. 권 원내대표가 과기부 1차관이 대전을 포함해서 3축으로 가겠다고 했다"며 "대전을 포함한 3축으로 우주분야는 갈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방산, 우주항공을 포함해 바이오헬스, 나노반도체 등 대전 4대 핵심사업을 위해 산업용지 500만평 이상 조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대기업 유치를 위해 3개사와 물밑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대기업 유치와 관련해 지금 접촉하고 있는 대기업이 세 군데 있다. 조만간 올해 가을에 아마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 수도 있겠다"며 "한화그룹 핵심 관계자에게 김승연 회장과 자리 만들어달라고 요청했다. 2개 대기업과는 1개 사는 투자 유치, 1곳은 나노반도체 실증할 수 있는 기관 설립 관련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설명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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