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말까지 생산자단체 등에 20만 본 분양 예정
고구마 유량종묘 조직배양실 전경/해남군 제공 |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은 이달 말까지 오는 2023년 재배용 고구마 조직 배양묘 분양신청을 받는다.
이번 공급품종은 진율미, 소담미 등 국내 육성품종 총 6종으로 1본당 200원에 분양한다.
또 이번에 신청받는 조직 배양 묘는 오는 10월 상순부터 12월까지 추기분, 내년 1월 상순부터 3월까지 춘기 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공급대상은 해남군 관내 고구마 법인 및 생산자단체(작목반, 연구회, 자율구성 단체)이며 적정 육묘상을 갖춘 농가이다.
희망 농가는 해남군농업기술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 2007년 전국 최초로 고구마 조직 배양묘 보급을 실시한 해남군은 고품질 고구마 생산에 획기적인 전환을 이끌어내며 고구마 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를 만들었다.
조직 배양 묘는 건강한 고구마의 생장점을 채취해 무 바이러스 상태로 배양한 조직 묘로 일반 묘보다 20~30% 수량이 높고, 색택과 균일도가 일정해 고품질 해남 고구마의 명성을 만들어 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한편 해남군은 조직 배양묘 공급과 함께 고구마 재배매뉴얼 보급 및 재배농가 교육 확대, 재배 기반시설 확충 등을 통해 해남 고구마의 품질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사업도 다양하게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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