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 사업과 도시 숲·경관 숲 조성 등 오는 2026년까지 200만 그루 식재
식목일 나무심기 장면/해남군 제공 |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전남 해남군이 향후 5년간 200만 그루 나무 심기에 나선다.
군은 민선 8기 체계적 녹지면적 조성을 위한 탄소흡수원 2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해남 형 ESG 실현과 기후변화대응의 중점 추진과제로 선정하고 관내 848ha면적에 나무 심기를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연간 40만 그루씩 오는 2026년까지 200만 그루를 심게 되는 이번 사업은 조림 사업과 도시 숲 조성, 가로수 식재 등을 통해 군 전체에 탄소흡수원을 대폭 확충하게 된다.
또 매년 실시하고 있는 나무 나누어주기 행사도 연차적으로 규모를 늘려 2만 7000여 본을 분양해 군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조림 사업은 경제수 조림, 큰나무 조림, 지역특화조림 등 올해 227ha 면적을 조성하는 데 이어 오는 2026년까지 매년 100ha씩 조림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조림 사업을 통해 130만 본의 나무를 심게 된다.
또한 학교 숲, 마을 숲 조성 등 지역별 맞춤형 도시 숲 조성을 통해 6만7000여 그루, 특색있는 가로수 조성을 통해 총 15만 그루를 조성하게 된다.
이와 함께 해남군의 특색있는 경관 숲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흑석산 자연휴양림 일원에 2022년부터 3년간 60ha 면적에 산철쭉 경관 숲을 조성하고 화원반도 목포구(木浦口)등대, 오시아노 관광단지 일원에 오는 2023년부터 5년간 200ha 면적에 배롱나무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경관 숲 조성에는 36만여 그루가 소요될 예정이다.
명현관 군수는 "민선 8기 해남 형 ESG의 실현을 위해 탄소흡수원인 산림자원 확충에 적극 나서게 됐다"며 "전 군민과 함께 200만 그루 나무 심기를 통해 가치 있는 숲 조성과 녹색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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