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전국 최초 반도체 지원조례 제정에 총력 기울일 것"
입력: 2022.08.18 16:15 / 수정: 2022.08.18 16:15

취임 50일 비대면 기자 간담회...7만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경기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이 취임 50일을 맞아 유튜브를 통한 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시 전략을 18일 발표하고 있다./이상묵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이 취임 50일을 맞아 유튜브를 통한 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시 전략'을 18일 발표하고 있다./이상묵 기자

[더팩트ㅣ용인=이상묵 기자] 경기 용인특례시 이상일 시장이 취임 50일을 맞아 유튜브를 통한 언론브리핑에서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한 민선 8기 용인시 전략'을 18일 발표했다.

언론 브리핑에서 이 시장은 "용인 반도체 벨트는 경기용인 플랫폼시티부터 삼성반도체 기흥캠퍼스와 제2용인테크로밸리를 지나 용인 반도체클러스터까지 기흥에서 처인까지 ‘ㄴ자형’으로 연결 된다"라며 "용인 반도체클러스터 내에 테스트베드를 구축해 기업들이 개발한 기술의 성능 및 효과를 시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TF팀을 구성하는데 있어 반도체 분야의 기업인,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도 구성하기로 했다. 제도적 기반을 만들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에서 최초로 가칭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중앙정부도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도 병행을 위해 현재 중앙정부와 경기도교육청에서 관련 계획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향후 10년간 약 15만명의 반도체 인력 양성 계획을 내놓았고, 각 대학의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 조건을 완화했다.

이상일 시장은 "반도체 관련 학과 신설을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반도체 산업 육성 및 지원조례' 제정도 준비하고 있다"며 "조례가 제정되면 반도체 기업의 기술개발 및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집적화단지 조성과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된다"고 말했다.

한편 준비 중인 조례에는 반도체산업 육성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기술개발·인력양성·집적화단지조성 등을 위한 지원 방안·용인시 반도체산업 경쟁력강화위원회 운영 등 산·학·연·관 협력체계 구축 등의 내용이 수록될 예정이다.

이 시장은 "반도체 밸리가 모두 조성되면 1300여 기업이 자리 잡고 7만3000여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1인당 지역내총생산이 5000만원으로 75% 증가하고 수출액은 경기도 1위 무역수지 흑자액도 현재 전국 7위에서 5위로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용인시가 반도체AI 고등학교 설립 및 관내 대학이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계획하고 있다"라며 "산·관·학 협력을 통해 관련 교육과정도 단계별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교통 인프라를 대폭 확대해 지역 균형발전에 총력을 기울이고 나아가 적극 소통행정 실천 등을 강조 경기도종합체육대회 성공적인 개최를 약속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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