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3개국 방문…"정부의 강력한 엑스포 유치 의지 전달 및 지지 호소"
서병수 국민의힘 전국위원회 의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전국위원회,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등과 관련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을 마친 뒤 나서고 있다. |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국민의힘 서병수(부산진구갑, 5선) 국회의원이 대통령 특사단을 이끌고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외교할동에 나선다.
서 의원은 18일 "윤석열 정부 들어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한 범정부적 활동이 본격화되면서 우리 국민의 엑스포에 대한 관심과 유치 열기가 한껏 높아졌다"고 밝혔다.
이어 "어제 있었던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엑스포 유치에 자신감을 내비쳤던 것처럼 이번 특사단 파견도 윤 대통령의 강한 의지가 반영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내년 11월 제173차 BIE 총회에서 2030세계박람회 개최지가 최종 결정되는데 이탈리아,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유치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어 한순간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국제박람회기구 170개 회원국은 동등하게 1표만 행사할 수 있는 만큼 이번에 중앙아시아 3개국의 지지를 확보한다면 우리나라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순방 배경을 설명했다.
서 의원은 "이번 특사단 방문을 통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활동에 의미있는 성과를 낼 뿐만 아니라 올해로 우리나라와 수교 30주년을 맞은 중앙아시아 3개국과의 우호관계도 증진되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통령 특사단은 '국회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지원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서병수 의원을 단장으로 이헌승, 유경준, 이주환, 전봉민, 한무경 의원을 비롯해 외교부,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유치위원회 유치지원단으로 구성됐따. 이와 함께 대한상공회의소와 SK, 한화 등 기업인도 지원사격에 나선다.
특사단은 오는 20일~28일 6박 9일간 국제박람회기구(BIE) 회원국인 타지키스탄, 아제르바이잔, 조지아 등 중앙아시아 3개 국가를 방문해 최고위급 인사와의 면담을 갖고 2030세계박람회의 부산 유치를 위한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전하는 동시에 지지를 호소한다.
hcmedia@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