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공무직·청원경찰 207명 전보인사
입력: 2022.08.17 15:30 / 수정: 2022.08.17 15:30

개청 이래 첫 ‘대규모 공무직 전보인사’

전남 화순군이 공무직과 청원경찰 207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화순군청 전경/ 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공무직과 청원경찰 207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사진은 화순군청 전경/ 화순군 제공

[더팩트 l 화순=허지현 기자] 전남 화순군이 17일 공무직과 청원경찰 207명의 전보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장기근무자 순환 배치와 활력 넘치는 조직 문화 조성을 위해 환경미화 27명, 현업종사 53명, 사무보조 108명 등 공무직 188명과 청원경찰 19명이 자리를 옮겼다.

공무직과 청원경찰은 일반직 직원과 달리 신규임용, 휴‧복직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 오랜 기간 한자리에 종사하는 것이 관행이었다. 적게는 수년, 길게는 십수 년 동안 한자리에서 같은 업무에 종사해 왔다.

군은 부서와 노조 의견을 수렴해 △현 부서 근무연수 2년 이상인 자 △동일 직종 간 전보 △거주 지역·업무 특성을 기본 원칙으로 인사를 단행했다.

직무상 필수 전문자격을 요하는 업무, 정년퇴직 예정자, 임신, 육아, 질병 등 인사 고충자에 대해서는 유예 기준도 세워 공정한 인사에 힘썼다.

화순군은 앞으로도 공무직·청원경찰 인사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활기찬 직장 분위기 조성과 공정한 인사를 시행할 방침이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원칙을 예외 없이 적용해 공정한 전보인사를 실시했다"며 "새로운 자리에서 새로운 업무를 시작하는 직원들의 걱정도 있겠지만, 각자가 화순 군정을 이끌어 가는 주인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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