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주거·문화·교통시설 모두 갖춰
천안시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17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 천안시 제공 |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시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17일 개관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할 스타트업 양성에 나선다.
시는 이날 천안역 서부광장 일원에서 김태흠 충남도지사와 박상돈 천안시장, 이정문 국회의원, 입주기업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어울림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국토교통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일환으로 건립된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474억원을 투입해 지하 2층, 지상 18층(연면적 1만9485㎡) 규모로, 지난 2019년 12월에 착공에 들어가 지난 6월 준공 후 사무실 입주를 마치고 정식 개관했다.
내부는 지역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상가 4호실을 비롯해 유망한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및 혁신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입주실 36개, 투자사(AC/VC) 사무실 9개, 공유오피스 2개, 회의실 13개를 갖췄다.
특히, 지상 4층부터 18층까지는 지역전략산업 종사자와 청년층 창업, 일자리와 주거 기능을 연계해 150세대 LH행복주택이 들어서 혁신기업의 창업 기반부터 주거, 문화, 교통시설 등 정주여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시는 도시재생혁신지구를 연계한 창업 중심 일자리 창출 및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적 도시재생을 지속해 추진하고, 올해 하반기 착공 예정인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이노스트타워까지 완성해 스타트업 발굴 및 기업 육성, 창의적인 연구 환경을 조성할 방침이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도시재생어울림센터는 원도심 발전의 새로운 기폭제로서 복합형 스타트업파크와 새로운 혁신 일자리를 만들고 도시재생을 가능케 할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천안시가 창업자, 투자자, 대학, 기업의 인프라가 집적화한 혁신 창업의 허브 도시이자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미래신산업 거점도시로 급성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천안시 도시재생어울림센터가 17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박상돈 천안시장 축사 모습 / 천안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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