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중앙당 상황에 지역 현안 논의 못해"
입력: 2022.08.17 13:37 / 수정: 2022.08.17 13:37

취임 첫 기자간담회…윤리위 강화 등 질서 잡기 나서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이 17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 대전=라안일 기자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이은권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은 17일 "중앙당이 비상대책위원회 체재 전환 등 혼란을 겪고 있어 트램 등 대전시 현안 논의를 못했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취임 후 첫 간담회를 하고 "중앙당이 어지럽다 보니까 저와 소통할 기회가 별로 없었다. 지금 대전시 현안 가지고 논의할 수 있는 안정적인 시간은 없었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역에) 여러 가지 어려운 문제들이 있지만 이런 문제들을 풀어가는 방향 등을 고민하고 있는데 결국 중앙과 연결된 부분은 아직 중앙과는 솔직히 그런 협의를 하거나 할 수 있는 지도부가 솔직히 없다. 그건 지금 못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장우 대전시장과는 엊그저께도 점심 같이 먹으면서 여러 현안에 대해 얘기도 하고 이렇게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국민의힘에서 이런 문제를 원만하게 잘 해결해가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시당 윤리위원회를 강화하겠다며 신임 윤리위원장은 이현 변호사를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지금 당직 인선을 하고 있는데 제가 윤리위원회를 조속하게 강화하겠다"며 "윤리위원회에 전권을 줘서 이런 질서 부분을 어떻게 정립해볼까 그런 생각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윤리위 강화는 지난 6.1 지방선거 당시 일부 후보의 특별당비 미납 의혹 등을 시당 차원에서 강력하게 풀어가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한편 이 위원장은 지난 7월 22일 국민의힘 대전시당위원장 경선에서 조수연 서구갑 당협위원장에 승리를 거둔 뒤 8월 1일 시당위원장에 취임했다.

raiohmygo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이메일: jebo@tf.co.kr
▶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
인기기사
실시간 TOP10
정치
경제
사회
연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