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전 과정서 100달러 위폐 7장 발견…50대 남성 입건
입력: 2022.08.16 17:00 / 수정: 2022.08.16 17:00

50대 남성, "은행이 줬다"…해당 은행지점 고소도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 / 더팩트 DB.
부산 동부경찰서 전경. /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해외여행을 다녀온 50대 남성이 쓰다 남은 달러를 다시 원화로 환전하는 과정에서 100달러짜리 위조지폐 7장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부경찰서는 통화의 위조 등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는 지난 6월 부산에 있는 시중은행 한 지점에서 100달러권 위조지페 7장을 환전하려 한 협의를 받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과 4월 두차례 다른 지점에서 2000달러(260만원), 760달러(100만원)을 각각 환전한 뒤 캄보디아 여행을 떠났다.

A씨는 여행을 다녀온 뒤 쓰다 남은 돈을 원화로 바꾸기 위해 여행을 떠나기 전 환전했던 지점을 지난 6월 방문했다.

그런데 은행은 A씨가 건넨 돈을 위조지폐로 확인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역시 A씨의 돈을 감정해 보니 위조지폐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여행에서 현금은 사용하지 않고, 카드만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여행 전 환전한 지점에서 위조지폐을 받았을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는 A씨는 이달 초 해당 지점을 고소했다.

경찰 관계자는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알려줄 수 없다"고 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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