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20년만에 잔디 교체
입력: 2022.08.16 16:18 / 수정: 2022.08.16 16:18

천안시축구단 K2리그 입성 및 각종 축구대회 유치 포석

천안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이 개장 20년 만에 전면 잔디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이 개장 20년 만에 전면 잔디 교체 작업을 실시한다. / 천안=김경동 기자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천안종합운동장 주 경기장이 개장 20년 만에 새로운 잔디로 갈아 입으며 내년 K2리그 입성 준비에 한창이다.

16일 천안시시설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9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천안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잔디 교체작업에 돌입했다.

공사 기간은 다음달 19일까지로 공단은 이달 중 잔디 철거와 함께 스프링클러 설치를 위한 배관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잔디 식재는 다음달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공단의 이번 잔디 교체는 2001년 천안종합운동장 개장 후 처음 진행되는 것이다. 통상 축구전용구장이나 종합운동장에 식재된 잔디의 평균 수명은 10년가량으로 천안종합운동장의 경우 20년가량 잔디 교체 없이 보수 작업 및 생육환경 개선 사업만 진행돼 왔다.

이에 공단은 내년 천안시축구단의 K2리그 입성 및 2023년 아시안컵 개최 후보 도시 선정에 따른 국제대회 유치를 위해 대대적인 잔디 교체 작업에 나섰다.

잔디교체 작업에 따라 내년 2월까지 천안종합운동장 주 경기장 사용은 어렵다. 9월 잔디 파종 이후 뿌리가 내려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기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종합운동장을 홈 경기장으로 사용하는 천안시축구단은 올 시즌 잔여 홈경기를 천안축구센터에서 치르며, 9월 중 천안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열리는 흥타령춤축제도 주 경기장이 아닌 오룡문 광장에서 진행된다.

천안시민체육대회도 개막식만 주 경기장에서 진행하고 모든 그라운드 경기는 보조경기장 등에서 진행할 계획이다.

천안시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내년 천안시축구단의 K2 리그 입성을 비롯해 각종 국제 축구대회 유치를 위해 전면적인 잔디 교체작업을 벌이고 있다"며 "주 경기장 개장 20년 만에 첫 전면교체를 성공적으로 진행해 내년 새로운 모습으로 시민에게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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