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1인 가구 어르신 낙상예방 주거환경 개선 지원
입력: 2022.08.16 16:14 / 수정: 2022.08.16 16:14

75세이상 1인가구 소득·재산 상관없이 신청 가능..화장실 안전바·핸드레일 등 설치

부천시는 7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의 낙상예방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인 가구 어르신 주택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부천시 제공
부천시는 7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의 낙상예방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인 가구 어르신 주택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부천시 제공

[더팩트 | 부천=안순혁 기자] 부천시가 전국 최초로 소득·재산과 상관없는 어르신 주거환경 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시에 따르면 75세 이상 1인 가구 어르신의 낙상예방 등 안전하고 편리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해 '1인 가구 어르신 주택안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인 가구 어르신 주택안전 지원사업'은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화장실 안전바와 미끄럼방지 매트, 핸드레일 설치를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화재감지기와 가스안전차단기 설치는 물론 LED등, 조명리모컨, 수전기구 교체까지 소규모 주거환경개선 서비스도 함께 제공한다.

이 사업은 2021년부터 실시했던 '낙상예방 등 고령친화 안전하우징 사업'의 명칭을 바꾼 것으로 2021년 325가구, 2022년 상반기 165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해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신청대상은 단독, 다가구, 연립·빌라에 거주하는 75세 이상 1인 가구로, 소득이나 재산과 상관없이 22일부터 26일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복지과에서 접수하면 된다.

서비스 범위는 1가구당 인건비와 재료비를 포함하여 25만원 이하로 제공되며, 신청자가 희망할 경우 재료비만 본인이 부담하는 조건으로 추가 서비스도 가능하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콜센터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조용익 시장은 "낙상사고에 취약한 1인 가구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노후생활을 영위하실 수 있도록 소득재산 칸막이 없이 주거환경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보건복지부와의 협의를 통해 서비스 대상과 지원기준을 더욱 확대하여 사회적 돌봄을 선도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소비자원의 2019년 고령자 안전사고 동향분석에 따르면 65세 이상 어르신에게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안전사고는 골절이다. 골절사고 대부분이 낙상사고(80.3%)다. 특히 사고가 일어나는 장소는 주택이 66.4%를 차지하며, 그 중 20.1%가 침실과 방에서 일어나고 있다.

newswor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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