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권 공공도서관 조성 2026년 개관 목표 추진
김창덕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장이 16일 시청 브리핑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있다. / 아산시 제공 |
[더팩트 | 아산=김경동 기자] 충남 아산시가 민선8기 교육·문화사업과 관련한 주요 시책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16일 아산시 평생학습문화센터 김창덕 소장은 시청 브리핑실에서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교육 문화1번지 아산’을 주제로 비대면 브리핑을 개최했다.
시는 민선8기 교육·문화사업의 방향을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교육도시’, ‘문화·체육이 꽃피는 문화도시’로 정했다.
시는 현재 도고면과 신창면에서 시범적으로 운영 중인 주민자치센터를 활용한 읍·면·동 평생학습센터를 2025년까지 17개 전 읍·면·동으로 확대해 근거리 평생학습 기반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창의적인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인공지능교육체험 교육센터 구축, AI 교육, 진로 교육 지원도 확대한다.
지역주민 숙원사업인 ‘서부권 공공도서관 조성’ 사업은 2026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하며 도서관 내에 ‘키즈앤맘센터’를 연계해 양육자와 아이가 정서적·심리적 성장을 도울 방침이다.
품격있는 지식문화 도시 조성을 위해 고전읽기 등 전 시민 독서 인문 교육도 실시한다.
특히 책 읽는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1학기 1권 고전읽기’, 고전 아카데미·특강 등 ’인문학 강연, ‘고전 독서동아리’를 지원한다. 평행학습관에서는 행복아산 시민아카데미, 공동체 감각 공유 여성 아카데미, 이순신 아카데미, 좋은 부모교육, 아산에서 즐기는 인문학 여행 등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와함께 역사 문화도시의 정체성 강화를 위해 아산역사 박물관 건립과 외암마을 내 역사·문화유산 전수관 건립을 추진한다. 세심사에서 보관 중인 보물 불설대보부모은중경(언해) 목판의 안전한 보존·관리와 미래세대의 교육 문화공간으로 성보전시관을 만들 계획이다.
김창덕 평생학습문화센터 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청소년 교육과 시민의 평생교육을 적극 지원해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교육·문화도시를 조성하고, 다양한 인문학 교육 기회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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