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일시보육 필요 시 시간제 보육 서비스 실시
입력: 2022.08.16 13:00 / 수정: 2022.08.16 13:00

‘통합형 시간제 보육 통합형 시범 운영’ 지자체 선정

천안시가 보건복지부 ‘시간제 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 / 천안시 제공
천안시가 보건복지부 ‘시간제 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됐다. / 천안시 제공

[더팩트 | 천안=김경동 기자] 충남 천안시가 보건복지부 ‘시간제 보육 통합형 운영 시범사업’ 수행 지자체로 선정돼 일시 보육이 필요한 아동의 시간단위 서비스가 가능해졌다.

시간제 보육 서비스는 출생 후 6~36개월 미만 영아의 일시적 보육이 필요할 때 지정된 어린이집에서 시간 단위로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용 시간만큼 보육료를 지불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2015년 독립형 시간제 보육사업을 시행해 어린이집 2개소 38명에서 2022년 8개소 220명으로 이용자 수가 크게 늘었다. 한국보육진흥원의 만족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94.1%가 시간제 보육은 가정양육 중인 가구에 필요한 제도로 83.6%가 서비스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독립형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어린이집이 정규 보육반과 분리해 별도 공간과 교사를 확보해야 하는 등 참여 어린이집의 진입 장벽이 높았다.

이러한 문제점을 극복하기 위해 보건복지부가 시간제 보육 통합형 운영모형 시범사업 지자체를 공모한 결과 천안시가 선정돼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까지 8개 어린이집에서 통합형 운영모형을 시범 운영한다.

통합형은 운영 중인 기본 보육반의 미충족 정원을 시간제 보육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독립형과 가장 큰 차이점이다. 가정에서는 가까운 어린이집을 이용해 긴급한 상황에 대처할 수 있고, 어린이집은 기존 시설과 인력을 활용해 시간제 보육 서비스를 운영할 수 있다.

윤은미 아동보육과장은 "이번 시간제 보육 통합형모델 운영으로 정규보육과 시간제 보육의 유연한 통합체계를 구축해 보육 공백을 없애고 돌봄 지원 체계를 견고하게 할 것"이라며 "성공적인 운영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thefactcc@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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