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년제⟶자유학기제 전환
입력: 2022.08.16 10:10 / 수정: 2022.08.16 10:10

3학년 진로연계학기 추가 운영…진로탐색 역량 ↑

대전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자유학기제로 전환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대전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자유학기제로 전환한다. / 대전교육청 제공

[더팩트ㅣ대전=라안일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내년부터 중학교 자유학년제를 자유학기제로 전환하고 고등학교 진학을 앞둔 학생들의 진로탐색 역량을 높이기 위해 3학년을 대상으로 진로연계학기를 추가 운영한다.

대전교육청은 현행 중학교 1학년 1, 2학기에 운영하는 자유학년제를 2023학년도 중학교 입학생부터는 1학년 1학기 자유학기와 3학년 2학기 진로연계학기로 개선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개선안은 2022 개정 교육과정 적용을 대비해 대전자유학기(학년)제 개선 방안 설문조사(교원, 학생, 학부모) 결과를 반영했다.

현재 자유학년제는 중학교 1학년 1, 2학기 동안 자유학기 활동 4개 영역을 221시간 이상 운영해 지필평가는 하지 않고 수업과 연계한 과정 중심으로 평가한다.

2023학년도 중학교 1학년 입학생부터 자유학기제로 적용, 1학년 1학기에 자유학기 활동의 4개 영역을 170시간 이상 운영하고 지필평가는 실시하지 않는다. 3학년 2학기 진로연계학기는 중·고 연계 진로진학 설계를 위한 ‘집중기’로 고교학점제 이해, 고등학교 생활 이해, 직업 관련 체험 활동 등을 51시간 운영하고 지필평가를 실시한다.

고입 내신 성적 반영은 1학년 1학기를 제외한 1학년 2학기부터 3학년 2학기까지 5개 학기를 반영한다.

설동호 대전교육감은 "중학교 자유학기제가 학생 활동 중심 수업과 교실수업 혁신을 이룬 점은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진로연계학기를 통해 중학교 학생들의 진로탐색 역량을 신장시키고 학교급 전환 시기 교육과정 운영 내실화를 위한 정책으로 발전해 나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자유학기제는 학생의 자기 주도적 학습능력을 기르기 위해 학생 참여형 수업과 이와 연계한 과정 중심 평가를 강화하며 4개 영역(주제선택·진로탐색·예술체육·동아리 활동)으로 운영되고 있다.

raiohmygod@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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