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구미경찰서 전경/구미=김채은 기자

[더팩트ㅣ구미=김채은 기자] 경북 구미에서 여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검거됐다.

16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살인 혐의로 A씨(45)를 긴급 체포해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4일 오후 6시 44분쯤 구미시 원평동 한 모텔에서 교제 중인 B씨(50)와 말다툼 끝에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범행 후 A씨는 직접 112에 신고했으며 현장에서 체포됐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씨가 결혼 사실을 숨기고, 자녀도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화가 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해 구속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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