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청 전경/고양특례시 제공

[더팩트 | 고양=안순혁 기자] 경기 고양특례시는 '2022년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에 필요한 인력 231명을 모집한다.

15일 시에 따르면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추진하는 것으로 인공지능이 동작하기 위해 필요한 다양한 학습용 데이터를 구축하는 작업이다.

시는 지난해 CCTV 이미지 영상을 통해 '종합 민원 이미지 인공지능학습용 데이터' 100만장을 구축한 바 있다. 올해는 아동의 미술 심리 진단을 위한 그림 데이터와 어린이 음성 인식 향상을 위한 음성 데이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필요 인력 231명 중에서 경력단절 여성, 취준생, 취업취약 계층을 우선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 접수는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컴퓨터에 대한 간단한 지식을 가지고 있는 고양시 거주 성인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모집 신청은 31일까지다.

시 관계자는 "사업을 통해 구축한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는 AI허브를 통해 개방될 예정"이라며 "국가와 사회 전반의 지능형 혁신 서비스 확산에 기여하는 동시에 지역 경제 발전에도 이로운 사업이므로 많은 시민 여러분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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