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부산서 승리해야 전국 정당 거듭날 수 있다"
입력: 2022.08.13 17:49 / 수정: 2022.08.13 17:49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 정치적 고향 '강조'…부울경 메가시티 안착

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13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불어민주당 이재명 당대표 후보는 13일 부산 동구 부산항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민주당 당대표 합동연설회에서 정견 발표를 했다. /부산=조탁만 기자.

[더팩트ㅣ부산=조탁만 기자] "부산서 승리할 때 민주당이 전국서 승리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당 대표 후보는 13일 오후 부산항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당 대표 후보 합동연설회에서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부산서 승리해야 우리 민주당이 전국 정당으로 뿌리내릴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후보는 또 "차기 총선과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도록 민주당의 전국 정당화를 확실히 책임지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구당 부활, 원외위원장의 후원 허용, 확실히 추진하겠다. 또 당세가 취약한 전략 지역에는 비례대표 우선 배정, 주요 당직 부여는 물론일상적 정치활동이 가능하도록 인적·물적 지원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이끌어 온 부산이 있기에 지금의 대한민국이 있다"며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을 배출해 준 부산의 동지들이 있기에 지금의 민주당이 있다"고 했다.

이어 "노무현, 문재인 두 대통령의 균형발전 의지를 이어받아 부울경 메가시티를 확실히 추진, 안착시키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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