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포국제마리나항만 전경./울진군 제공 |
[더팩트ㅣ울진=김채은 기자] 경북 울진에서 국가지원 제1호 거점형 국제마리나항만인 ‘후포국제마리나항만’ 준공식이 12일 개최됐다.
울진군 등에 따르면 울진군의 남쪽 관문이자 해양생태계의 보고인 ‘왕돌초’를 품은 후포항에 조성된 ‘후포국제마리나항만’ 준공식을 갖고 운영에 돌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손병복 울진군수와 임승필 울진군의장, 송상근 해양수산부 차관, 강성조 경북부지사, 정우택 국회의원(전 해수부장관), 지역 주민 등이 참석해 국제마리나항 탄생을 축하했다.
후포국제마리나항만 전경./울진군 제공 |
후포국제마리나항만은 지난 2015년 해양수산부와 울진군 간 실시협약을 체결한 후 연면적 17만433㎡ 규모로, 사업비 669억원(국비 259억, 도비 64억, 군비 346억)을 들여 지난 2016년 착공을 시작했다.
1단계 사업에서는 방파제와 방파호안,선양장 등을 준공하며 기틀을 다졌다. 이후 국제 관광객들을 위한 클럽하우스와 수리·보관시설, 주요소 등의 시설을 갖추는 2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준공된 후포 마리나항만은 레저 선박 307척이 계류할 수 있어 해양관광 산업 및 레포츠 산업 발전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준공식과 함께 오는 16일까지 ‘제14회 코리아컵 국제요트대회’가 후포항에서 개최된다.
tktf@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