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피해와 코로나 상황 고려 행사 전면 취소키로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등이 최근 수도권, 중부권 폭우 피해와 코로나 상황을 고려해 오는 14일 계획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전 대통령 인스타그램 갈무리 |
[더팩트ㅣ양산=강보금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이 오는 14일 계획했던 문재인 전 대통령 퇴임 100일 기념행사를 취소한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도당 등 행사 주최 측은 "지금은 최근 수도권, 중부권 집중 호우로 발생한 피해를 복구하는 데 모든 힘을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행사 취소 이유를 설명했다.
김정호 경남도당 위원장은 "기록적인 폭우와 수해로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모든 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빠른 피해극복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문 전 대통령은 SNS를 통해 "장기간의 욕설, 소음시위에 대한 대응과 주민위로를 위한 계획이어서 그 뜻은 고맙지만 전국적 수해 상황과 코로나 시국임을 고려해달라" 당부를 전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는 취소하지만 평산마을에서 벌어지는 욕설, 고성집회가 해결될 때까지 대응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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