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추락한 것과 같은 기종인 F-4E 팬텀 전투기 편대가 비행하고 있다. /공군 제공 |
[더팩트ㅣ윤용민 기자] 공군 소속 F-4E 전투기 1대가 서해상에 추락했다. 전투기에 타고 있던 조종사 2명은 무사히 탈출했다
12일 공군과 해경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20분께 F-4E 전투기 1대가 서해상에서 임무 중 추락했다.
사고기는 이날 오전 11시 41분께 수원기지를 이륙해 임무 후 귀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고 발생 후 조종사 2명은 비상 탈출해 무사한 상황이다. 다른 피해는 현재까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공군은 참모차장을 위원장으로 사고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사고원인을 조사 중이다.
사고기는 공군 제10 전투비행단 소속의 F-4E 팬텀이다. 우수한 무장 능력에다 최고속도가 마하 2.27에 이르는 다목적 전투기다. AGM-142 팝아이 공대지 유도탄 등으로 무장한다.
공군은 1968년부터 도입하기 시작해 모두 95대를 도입했다. 노후화로 2010년부터 퇴역하기 시작했지만 현재 약 20대가 운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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