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신안군이 여름철 해수온도 상승으로 발생하기 쉬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만성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 고위험군에 주로 발생하며 취사율은 50%에 이른다. 어패류 취급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조리시 흐르는 수돗물에 씻어야 하며 사용한 도마·칼 등 조리도구는 열탕 소독해 보관해야 한다./신안=홍정열 기자 |
[더팩트 | 신안=홍정열 기자] 전남 신안군은 12일 여름철 해수온도 상승으로 발생하기 쉬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비브리오패혈증은 해수온도가 18℃ 이상 올라가는 5~6월에 시작해 8~9월 집중적으로 발생한다. 감염시 급성발열, 오한, 혈압저하, 복통,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동반된다.
특히 증상 발현 후 24시간 내 피부 병변이 발생하며 치사율은 50%에 이른다. 만성 간 질환자, 알콜중독자, 당뇨병 등 기저질환 고위험군에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해산물은 85℃ 이상 익히고, 피부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는 것이 좋다.
어패류 취급시 장갑을 착용해야 한다. 조리시 흐르는 수돗물에 깨끗이 씻고 사용한 도마·칼 등 조리도구는 열탕 소독해 보관해야 한다.
신안군 관계자는 "해수온도 상승으로 발생하기 쉬운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각별한 당부를 드린다"며 "군민 모두가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 건강한 여름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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