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농업용 면세유 구입비 17억 원 지원
입력: 2022.08.11 10:11 / 수정: 2022.08.11 10:11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농협에 신청, 지원 단가 1ℓ당 86원 인상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강진군 청사 전경/강진군 제공

[더팩트 I 강진=최영남 기자]전남 강진군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유류비 상승에 따른 농가 경영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지난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면세유 구입비를 확대 지원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군은 지난 6월까지 6억 2000만 원을 지원한 데 이어 사업비 총 10억 8000만 원(도비 4억 3000만 원, 군비 6억 5000만 원)을 추가로 투입해 관내 농업(법)인이 배정받은 휘발유, 경유 중 지난 7월 1일부터 오는 10월 31일까지 실제 사용한 면세유 구입비를 유종에 관계없이 기존 리터당 183원에서 86원 인상된 269원을 정액 지원한다.

이번 지원 대상자는 전남도 내에 주소를 두고 있으며 농업기계 보유현황 및 경작 사실을 지역농협에 신고하고 면세 유류 구입 카드를 발급받은 농가이다.

지원이 필요한 농업인은 오는 10월 31일까지 지역농협에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특히 연간 개인 배정기준 84ℓ(4개월 기준 28ℓ) 미만 농가는 지원대상에서 제외되고, 기존 3~6월 실적과 합쳐 28ℓ 이상일 경우 3월~6월 실적은 ℓ당 183원, 7월~10월 사용실적은 ℓ당 269원을 지원한다.

또한 3만ℓ(4개월 1만ℓ) 이상 농가는 269만 원 한도로 지원하고 3월~6월 실적과 합쳐 1만ℓ 초과분에 대해서는 지원 제외한다. 농업용 1톤 화물차도 같은 조건으로 지원한다.

한편 강진원 강진군수는 "국제 유가 인상 등으로 농가 경영비가 급증한 상황에서 이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했으므로 농가에 큰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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