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조원 규모 인천시금고…신한.NH농협은행 선정
입력: 2022.08.11 10:13 / 수정: 2022.08.11 10:13
인천광역시 사진/더팩트DB
인천광역시 사진/더팩트DB

[더팩트ㅣ인천= 김재경기자] 연 12조 4000억 원 규로를 관리하게 될 인천시 제1금고에 신한은행이, 2조 원 규모를 운영하게 될 제2금고에 NH농협은행이 각각 선정됐다.

11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인천광역시 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개최해 차기 시 금고 지정 대상 금융기관으로 제1금고는 신한은행, 제2금고는 NH농협은행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신한은행과 NH농협은행은 현재 인천시 제1금고와 제2금고를 맡고 있으며, 이번 입찰에서 또 제1금고와 제2금고로 최종 선정돼 2023년부터 2026년까지 시 금고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시 금고 선정은 행정안전부 예규 및 조례에 따라 금고지정 신청 금융기관이 제출한 제안서를 중심으로 △금융기관의 대내외적 신용도 및 재무구조의 안정성 △시에 대한 대출 및 예금금리 △주민 이용 편의성 △금고업무 관리능력 △지역사회 지여 및 시와의 협력사업 △기타사항 등 6개 분야 20개 세부항목에 대해 종합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통해 이뤄졌다.

시는 금고지정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조례에서 정하고 있는 각 분야의 전문가를 2내지 3배수 추천 받아 12명의 금고지정심의위원을 위촉했으며, 객관적이고 심도 있는 심의를 위해 금고업무 관리능력 등 주요 전산분야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하는 등 면밀한 평가를 진행했다.

이번에 제1금고에 선정된 신한은행은 시의 일반회계와 공기업특별회계, 기금 등 총 12조 3908억 원을 취급하게 되며, 제2금고인 NH농협은행은 2조63억 원 규모의 기타특별회계를 운영하게 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공정성과 객관성을 갖고 면밀하게 검토해 시금고 은행을 선정했다"며 "이달 중 금고지정 사항을 인천광역시 시보와 홈페이지를 통해 공고하고, 금융기관별로 통지한 후 9월 중 시 금고 약정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infact@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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