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안전 위해 목감천 저류지 설치 필요
박승원 시장이 여름철 집중호우로 수시로 범람하는 목감천 현장을 찾아 관계자에게 설명을 듣고 있다./광명시 제공 |
[더팩트ㅣ광명=이상묵 기자] 박승원 광명시장이 광명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한 김동연 도지사에게 목감천 저류지 설치를 요청했다고 10일 밝혔다.
저류지에 홍수조절시설로 R1저류지 설치하면 30년 빈도의 호우에 안전하고 R2·R3저류지를 추가로 설치하면 100년 빈도의 호우에도 안전한 목감천으로 조성된다.
박 시장은 8일 오후 10시 50분경에는 목감천 일대가 하천 범람으로 물에 잠겨 통행이 차단된 현장을 찾아 목감천 수위 변화를 예의주시하며 △목감천 차수판 설치 △목감천 인근 거주 시민의 안전 대피 △목감천 R1저류지 추진사항을 점검하고 개명교·개웅교에 홍수방어를 위해 설치된 차수판을 점검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매년 여름철 집중호우로 목감천이 수시로 범람하면서 광명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이 위험하다"며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목감천 R1저류지 설치가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시는 비 피해를 최소화하기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시민들께서는 재난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해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광명시는 지난 8일 12시 50분 호우경보가 발효되고 당일강수량 319㎜, 시간 최대강수량 109.5㎜를 기록, 철산동 광명 성애병원 앞 왕복 6차선 도로가 버스 자동차 등이 거의 움직이지 못할 정도로 침수되고 광명사거리역도 도로에 물이 역류되면서 도로 정체가 심화되는 등 곳곳에서 비 피해가 잇달았다.
newswork@tf.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