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예산 1조원 시대 눈앞… 9787억원 규모 추경 편성
입력: 2022.08.10 14:20 / 수정: 2022.08.10 14:20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

사천시청 전경/사천시 제공
사천시청 전경/사천시 제공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가 예산 1조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시는 민선8기 제1회 추경예산보다 1275억원(14.97%)이 늘어난 9787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사천시 추경예산 사상 최대 규모로 민선8기 공약인 ‘예산규모 1조원 시대’ 달성에 한 걸음 다가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추경은 민생안정, 지역경제 활성화와 항공우주산업도시 미래 플랫폼 구축을 위한 기반 마련에 중점을 뒀다.

시는 항공우주청 조기 설립과 항공우주클러스터 조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한 통합재정안정화기금 300억원도 추가로 편성했다.

민선8기 1호 공약인 재난지원금 지원에 336억원을 편성해 시민들의 가계부담 해소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재난지원금은 추석 전 1인당 30만원을 선불카드로 지급한다.

주요 현안 및 국·도비 대응사업은 코로나19 관련 격리자 생활지원비 78억원, 동부 노인복지회관 건립 설계용역비 5억원, 용현 생활체육시설 조성사업 6억원,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사업 9억원 등이다.

또 향촌동 월파방지시설 9억 원, 고읍·선인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 40억원, 실안마을 도시계획도로 개설 15억원 등을 반영했다.

특히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15억원), 사천제1,2일반산업단지 재생사업(10억원), 축산종합방역소 설치사업(5억원),공공도서관 건립사업(35억원) 등도 추진한다.

이번 추경예산은 오는 22일부터 열리는 제264회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오는 26일 최종 확정된다.

박동식 시장은 "민선8기의 첫 추경예산안인 만큼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중점을 둬 '새로운 시작, 행복도시 사천'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의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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