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해남 땅끝 자전거길 완주 프로젝트 상품 출시
입력: 2022.08.10 13:57 / 수정: 2022.08.10 13:57

해변, 평야, 산악코스 총 망라한 475㎞

자전거 여행 화원반도길 전경/해남군 제공
자전거 여행 화원반도길 전경/해남군 제공

[더팩트ㅣ해남=최영남 기자] 뜨거운 여름, 뜨거운 열기로 즐겨보자. 전남 해남군이 땅끝에서 시작하는 자전거 여행상품을 출시했다. 땅끝 해남의 해변, 평야, 산악 코스를 총망라하고 있다. 지자체 코스 중 최장코스를 자랑하는 해남 땅끝 자전거길은 총 11코스로 구성되어 있다. 총 길이 475㎞에 달하며 완주하려면 50여 시간이 소요된다.

또 모든 자전거길을 완주하는‘땅끝 자전거길 완주 프로젝트’상품이 5회차에 걸쳐 진행되고 모든 회차에 참여 시 전 코스를 완주할 수 있다. 오는 29일 실시하는 1회차 상품은 출시와 함께 곧바로 전량 매진되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해남 땅끝 자전거길은 해남의 시원한 해변도로부터 드넓은 일직선의 평야 지대, 스릴 넘치는 산악지대까지 각양각색 변화하는 자연환경과 풍경을 배경으로 펼쳐진 점이 특징이다.

특히 공룡산맥이 병풍처럼 이어진 달마산을 에워싼 ‘1코스 달마고도’를 시작으로 에메랄드빛 바다가 그림 같은 목포구등대와 비경의 해안 길인 ‘2코스 화원반도길’, 구릉지와 광야를 지나는 ‘3코스 우수영길’, 각양각색의 해안 길이 펼쳐지는 ‘4코스 바다백리길’, 지평선이 아득한 광야를 직선으로 꿰뚫는 ‘5코스 지평선 길’, 녹우당의 정취를 물씬 느끼는 ‘6코스 윤선도길’, 너른 들과 큰 호수, 철새를 벗 삼아 달리는 ‘7코스 고천암호반길’, 해남의 진산 ‘8코스 금강산일주’, 기암괴석 명산의 특별한 오지 산행 ‘9코스 흑석산 길’, 갈 길을 잃게 만드는 매혹의 바닷길 ‘10코스 노두길’, 거친 산길의 스릴을 느끼는 ‘11코스 주작산길’까지이다.

군은 지난 2021년 자전거 코스 개발 전문가와 함께 해남 전역에 대한 현지 조사를 거쳐 해남 땅끝 자전거길 코스를 구성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코스마다 안내판을 설치하고 GPX파일을 홈페이지에 게시하여 누구라도 안전하고 쉽게 자전거라이딩을 할 수 있도록 했다.

해남군청 관광실 관광마케팅팀 관계자는 "해남 땅끝 자전거길은 코스가 다양하고 땅끝에서 자전거 종주를 시작한다는 의미로 MBT자전거 여행객들에게 입소문을 타며 새로운 관광코스로 거듭나고 있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각양각색의 자연환경을 보유한 해남에서 스릴과 아름다운 경관을 즐기고 성취감까지 얻어가는 여행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해남 땅끝 자전거길 완주 프로젝트는 회차당 2박3일동안 진행되며 완주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여행객에 한해 자전거 용품을 기념품으로 증정한다. 오는 29일을 시작으로 9월 15일, 9월 28일, 10월 12일, 10월 26일 총 5회 출발 예정이다. 이용요금은 1인 27만원부터 29만5000원까지 회차별 상이하며 코스와 요금 등 자세한 사항은 포털에서 ‘자전거 생활’을 검색하거나 자전거 생활 전용콜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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