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성장 기여율, 부산 중소기업이 대기업보다 높다"
입력: 2022.08.10 12:26 / 수정: 2022.08.10 12:26

최근 10년간 평균 기여율 중소기업 98.4%, 대기업 1.6%

최근 10년간(2009~2019년) 부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지역경제 기여율. /중기중앙회 제공
최근 10년간(2009~2019년) 부산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지역경제 기여율. /중기중앙회 제공

[더팩트ㅣ부산=김신은 기자] 최근 10년간 부산 중소기업의 지역경제 성장 기여율이 대기업보다 월등히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부산울산중소기업중앙회는 최근 10년간(2009~2019년) 사업체 수·고용·생산·부가가치 분야에서 부산 중소기업의 지역경제 성장 기여율(98.4%)이 대기업(1.6%)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밝혔다.

일자리 수를 보면 최근 10년간 중소기업은 21만5044명(24.4%) 증가했으나, 대기업은 1만8543명(26.5%) 감소했다.

사업체 수는 중소기업의 경우 2만6152개(10.6%) 증가했고, 반면에 대기업은 64개(36.1%) 증가했다.

생산액 추이를 보면 중소제조업 생산액은 5조8400억원(22.6%), 대기업은 1조8700억원(18.4%) 늘었다.

부가가치액 추이를 살펴보면 중소기업의 부가가치 창출액은 2조7200억원(41.6%) 증가한 반면에 대기업은 2200억원(6.4%) 감소했다.

한편 중소기업 수가 가장 많은 지역은 부산의 상업 중심지인 부산진구(5만1480개)이고, 최대 규모 산업단지가 조성된 강서구(63개)는 대기업 수가 많았다.

여성 중소기업은 최근 10년간 1만714개(10.6%) 증가한 반면, 대기업은 7개(36.8%) 감소했다.

여성기업의 99.9%는 중소기업으로 조사됐다.

허현도 부울중기중앙회 회장은 "지난 10년간 중소기업이 지역 경제 성장의 근간이었고 부산이 중소기업 중심 도시임을 알 수 있다"며 "중소기업의 역할과 중요성을 새롭게 인식해 적극적으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tlsdms777@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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