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고유가 시대’ 대중교통비 절약하는 알뜰교통카드 사용 권장
입력: 2022.08.10 10:07 / 수정: 2022.08.10 10:07

군, 농어촌버스 이용시 마일리지 지원, 최대 30% 절약효과

해남군 신 청사 전경/해남군 제공
해남군 신 청사 전경/해남군 제공

[더팩트 I 해남=최영남 기자]전남 해남군은 고물가, 고유가로 인한 서민 소비지출 절감을 위해 대중교통 이용 시 마일리지를 적립해주는 알뜰교통카드를 도입한다.

이번 알뜰교통카드는 대중교통에 해당되는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경우 승차전 집에서 승강장까지 하차 후 승강장에서 목적지까지 걷거나 자전거로 이동한 거리만큼 마일리지를 적립해 준다.

예를 들어 해남군에서 시행 중인 1000원 버스 이용요금을 기준으로 이동 거리가 800m 이상일 때 250원씩 하루 2번 이용시 500원을 적립해준다. 저소득층은 700원, 환경의 날과 미세먼지 저감조치 발령 시 2배까지 적립이 가능하고 기준거리가 800m 미만인 경우 이동 거리에 비례해 적용된다.

1일 이용 횟수는 제한이 없으나 정기적으로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 이용 시 통근일 22일 기준 최대 44회 이용분까지 적립할 수 있다.

알뜰교통카드 이용대금 청구 시 할인되고 체크카드는 계좌 입금되는 방식으로 한 달 교통비를 카드사 할인 10%를 포함해 최대 30%를 절약할 수 있다.

해남군을 포함한 전남 6개 시‧군에서 먼저 시행되고 있으며 나머지 시‧군도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또한 카드 신청은 인터넷 전용 사이트에 접속해 카드를 발급받고 본인 명의 스마트폰에 알뜰교통카드 앱을 다운로드해 회원가입을 하면 이용이 가능하다. 만 19세 미만의 경우 청소년 할인 등을 받고 있으므로 제외된다.

한편 해남군청 환경교통과 교통행정팀 관계자는"치솟는 소비자물가와 고유가로 경제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려면 대중교통 이용이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마일리지가 지원되는 교통복지 정책인 알뜰교통카드를 많은 군민께서 이용하시도록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forthetrue@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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