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포항서 화재 잇따라…4명 부상
입력: 2022.08.10 09:58 / 수정: 2022.08.10 09:58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고등학교 화재.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고등학교 화재.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더팩트ㅣ경산·포항=김채은 기자] 경북 경산과 포항에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4명이 다치고, 23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10일 경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28분쯤 경산시 중방동의 한 아파트 14층에서 에어컨 단락 문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9대, 인력 29명을 투입해 전날 오후 11시 40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아래층에 거주하고 있던 A씨(50대)등 일가족 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 에어컨 배선과 창문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5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보다 앞서 전날 오후 5시 41분쯤 포항시 북구 우현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변압기 단락 문제로 추정되는 불이 났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장비 13대, 인력 35명을 투입해 이날 오후 6시 19분쯤 불길을 완전히 잡았다.

이 불로 화재 진화를 하던 진화대원 B씨(32)가 얼굴에 타박상을 입었다.

또 차단기와 계전기, 저전압 가판, 변압기 등이 불에 타 소방서추산 19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 중이다.

tktf@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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